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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⑧] 새로운 예천의 미래가 시작된다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가다(1)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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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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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을 가다

옛 명성에 활력을 찾으면서 전국적인 명소 되고 있어 -

예천읍 맛고을길은 제주복집-학원사, 축협-에펠제과, 두래정-축협마트에 이르는 약 5백60m 구간을 말한다. 이 골목은 지역민의 향수와 애환이 깃든 장소이지만 아무렇게나 주차된 차량, 무질서하게 뒤엉킨 전선과 통신선, 곳곳에 서 있는 전봇대, 보행조차 쉽지 않아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곳이었다. 이에 예천군은 약 63억 원의 예산을 투입, 맛과 문화와 활력이 넘치는 명품 거리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2015년 8월 '예천읍 맛고을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의 첫 삽을 들었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이에 아름다운 거리의 모습으로 현재 많은 인기를 갖고 있는 대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에서 그 방향을 찾아 본다. <편집자 주>

대구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그 이전에 가계와 작업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방천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해방 후 만주와 일본에서 돌아온 사람들이 생계를 위하여 신천변에 난전을 내기 시작하면서 형성 되었다. 이후 ‘방천시장 문정성시 프로젝트’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등으로 옛 명성에 다시 활력을 찾으면서 전국적인 명소가 되고 있다.

   
▲ <방천시장 입구부터 특색있는 여러 가지 예술적인 표지판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많은 사람들에게 ‘김광석 거리’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대구시의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것으로 민관이 합동으로 추진한 도심 재창조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로 손 꼽힌다.

   
▲ <시장이 오래되어 사람들이 찾지 않던 곳이지만 하나의 테마가 만들어지자 사람들이 찾기 시작해 과거와 현재가 상존하는 느낌이 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의 명칭은 김광석이 1993년과 1995년에 각각 발표한 음반 ‘다시부르기’에서 착안하여 지어졌으며 ‘그리기’는 김광석을 그리워하면서(想念 Miss) 그린다(畵, Draw)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2010년 11월 20일 90m 구간으로 처음 오픈을 했고, 이후 계속해서 작품의 수를 늘려가서 현재 수성교~송죽미용실 350m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2014년 가을, 전면 재단장을 했다. 현재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주말에는 평균 5,000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전국에서 몰려오고 있으며 명실상부한 대구를 대표하는 명소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창작의 거리라고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온 것이 아니라 특정한 구간을 예술작품으로 만든 것이다. 또한 대중음악인의 이름을 딴 거리는 전국에서 최초이다.

   

살아생전 김광석이 기타 하나, 목소리 하나에 혼을 담아 생명을 불어넣었듯이 그저 스쳐지나갔던 차가운 콘크리트가 김광석의 삶과 음악을 표현한 작품들로 인해 다시 생명을 얻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우리 지역의 맛고을 길이 가야할 방향성도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이자 그와 관련된 각종 행사는 자연스럽게 줄을 잇는다. 매주 주말이 되면 각종 예술 행사로 이곳은 만원이 된다. 대구시 중구청 담당자는 “무대사용일 15일 전까지 공연신청을 해야 하며, 반드시 예약을 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그만큼 인기가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이 길은 대구의 근대 골목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14 대한민국 베스트 그곳’에 선정되었고, 2015년 4월에는 ‘2015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이기도 한다.

   
▲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입구에 위치한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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