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1.10.23 토 13:52
> 기획·특집 > 연재-1
[기획연재③] 새로운 예천의 미래가 시작된다충남도청, 구도심을 찾아가다(1) - 홍성읍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6.02.29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충남도청이 들어선 내포신도시는 경북도보다 2년 앞서 신도시 개발에 착수해 청사 이전을 완료했다. 홍성군 홍북면(628만1천814㎡)과 예산군 삽교읍(366만8천707㎡) 일원에 들어선 신도시는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을 목표로 현재 개발사업이 한창이다.

신도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홍보관 옥상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도청과 도의회 청사였다. 두 건물은 홍성군과 예산군 경계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었다. 부속건물인 별관과 문예회관 등과 함께 주변 지형에 잘 어우러지며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하고 있다.

   
▲ <내포신도시 조감도.>

하지만 화려한 외형을 자랑하는 공동유치의 그 이면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난제들이 숨어있어 충남도와 홍성·예산군 관계자들을 당혹케 하기도 했다. 도청은 홍성군, 도의회는 예산군에 위치하고 있다.

이를 시작으로 크게는 도로에 붙는 명칭 선정, 상·하수도 요금과 대중교통 요금체계에서부터 작게는 쓰레기봉투 가격에 이르기까지 해결해야 할 현안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렇게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으로 양 지자체를 아예 통합하자는 주장도 강력히 대두됐으나 반대의 벽을 넘지는 못했다. 여기다 교육구 분리 문제도 대두 되었지만 다행히 상대지역에 주소를 둔 학생의 입학과 관련한 양해가 이뤄지면서 봉합됐다.

그 결과 지금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신도시의 학교들을 선호하고 있고 이곳으로 쏠림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충남도청을 기준으로 홍성읍사무소 5km, 덕산면사무소 6km, 삽교읍사무소 7km, 예산읍사무소 15km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레 만유인력법칙이 작동되는 것처럼 신도시인 내포신도시로 빨려 들어가게 하고 있다.

도청과 교육청 등이 이주한 충남 내포신도시 주민 10명 중 4명이 인근 홍성과 예산에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내포신도시가 외지인구의 유입보다 인근 시군의 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최근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내포신도시 주민(1만960명)의 39.4%에 달하는 4320명이 인근 홍성과 예산에서 이주했다. 홍성·예산을 포함해 충남도내에서 내포신도시로 이주한 주민은 7630명(69.6%)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내포 특위는 "다른 지역 인구 유입이 정체되고 홍성·예산지역 원도심 공동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학교와 병원 등 도시 인프라를 확충해 돌파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홍성군청>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31일을 기준으로 홍성군 인구는 94,670명이다. 65세이상 인구는 20,695명으로 21.8%를 차지하고, 세대수 41,059개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인근 시군보다는 젊은층이 많다고 볼 수 있다.

그나마 최근 여러 정책 등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게 군의 설명이다. 한달전인 1월과 비교해서도 인구수 117명, 세대수는 51세대가 증가 되었다. 홍성군은 인구 1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에 맞게 구도심은 차분하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듯했다.

   
▲ <홍성읍사무소>

이곳에서는 ‘3대 20’이라는 말이 돌고 있었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내포신도시 개발상황을 보면 우선 이전완료한 기관·단체 61곳 가운데 예산쪽에는 충남도의회와 경찰청 2개 기관과 9개 단체가 입주했다.

신축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23개 기관·단체 중 산림조합중앙회 충남본부, 대한건설협회 충남도회, 대한전문건설협 3곳만 예산쪽일 뿐, 농협중앙회, 농어촌공사, KT 등 규모가 큰 기관·단체 20여곳은 죄다 홍성쪽 공공 업무용지에 자리를 잡는다.

아파트 개발도 홍성쪽은 지난 2011년 롯데캐슬이 첫 분양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아파트 단지들이 숲을 이루며 예산군민들까지 흡수해 홍성군 인구증대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예산쪽은 중흥·이지건설이 올해 겨우 착공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 <홍성종합터미널에는 대형마트로 구성되어 접근성이 용이하게 되어 있다.>
   
▲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는 장군상 오거리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상은 도시의 중후함을 갖게 한다.>

이곳에서 발행되고 있는 생활정보지인 벼룩시장과 교차로 등에도 상당수가 홍성군 위주의 광고가 게재되고 있었다. 사람이 모이자 도시가 활력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관련기사]

예천저널 특별취재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경북 예천군 예천읍 충효로 293, 201호(구 남본리 166-8번지 2층)  |  대표전화 : 054-655-6565  |  팩스 : 054-655-4088
창간일 : 2014.07.21  |  등록번호 : 경북 아 00319  |  발행·편집인 : 김문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원호  |  대표메일 : news@yc-j.kr
Copyright © 2021 예천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