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육상 전지훈련의 최적지로 육상선수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배호원 대한육상연맹회장이 4일 선수단 격려차 예천군을 방문했다.

지역에는 올해도 지난 2일부터 꿈나무 선수단, 인천체고, 대구체고, 인하여중, 성산중 선수들이 육상실내훈련장과 보조경기장에서 전지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2월말까지 19개팀에서 450여명이 전지훈련을 예약해 놓고 있다.

앞으로 전국단위 육상대회 개최에 따른 사전 전지훈련 유입과 하계전지훈련 등을 감안하면 올 한해 전지훈련 인원은 연 15,000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날 배호원 회장을 맞은 이현준 군수는 지역의 육상 돔 훈련장 건립과 기반여건 확충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각종 육상대회와 전지훈련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에 배호원 회장은 “많은 선수들이 훌륭한 시설에서 훈련하고 익숙한 경기장에서 메달의 기쁨을 가질 수 있도록 육상 전지훈련과 각종 육상대회 예천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약속했다.

한편, 예천군은 육상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육상실내훈련장, 최신 트레이닝장, 경사로 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계단훈련장 등을 설치했으며, 올해 말까지 육상 돔 훈련장이 완공되면 육상선수단 방문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효자 노릇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