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기 유천면장의 명예퇴임식이 29일 오전 11시 유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퇴임식에는 서문환 부군수를 비롯한 재경 유천면민회 윤위규 전회장과 임원, 가족, 직장동료, 이장․기관단체장, 지인 등 150여명이 참석해 공직 생활을 마감하는 김한기 유천면장의 퇴임을 축하했다.

퇴임식은 서기관 승진 임용장과 공로패 수여를 비롯해 읍면장협의회, 예천군직장협의회, 이장협의회, 체육회, 발전협의회 등에서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는 감사패와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유천면 직원들은 감사의 마음과 힘찬 응원을 담은 뜻깊은 노래를 떠나는 김한기 면장에게 선물했다.

서문환 부군수는 축사에서 “한 사람의 자연인으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는 김한기 면장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바라고 공직을 떠나더라도 군정발전을 위해 조언과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김한기 서기관은 퇴임사를 통해 “오늘 공직생활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늘 옆에서 큰 힘이 되어준 가족과 직장동료, 면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공직을 떠나더라도 후배 공직자들을 응원하고 더 좋은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한기 서기관은 예천읍 서본리 출신으로 79년 감천면사무소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해 문화관광과, 기획감사실, 의회사무과를 거쳐 2013년 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용문면장을 거쳐 2015년 1월 유천면장으로 부임해 정년을 1년 앞당겨 명예퇴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