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내년 1월2일까지 도내 주요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대형화재 방지와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연말연시 특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소방본부는 지난 23일 도내 17개 소방서장 영상회의로 연말연시 특별경계근무와 대형화재 예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고 소방관서장 중심의 철저한 현장대응을 주문했다.

대형화재 발생의 우려가 높은 화재경계지구 6개소,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특히 대형화재 취약대상 466개소는 소방관서장이 직접 현장 방문해 화재예방 지도와 소방시설 적정관리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연말연시 기간 동안 3000여명의 소방력과 800여대의 장비를 동원해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역, 터미널 등에 119구급대를 현장에 배치토록 했다.

우재봉 경상북도 소방본부장은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에서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만큼 신속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