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부예천향우회 이시화 수석부회장이 예천군을 방문해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출향 해외교포들이 해마다 고향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와 세밑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19일 미국 동부예천향우회(회장 김진학) 이시화 수석부회장이 예천군을 방문해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미화 3,000＄(약 3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미 동부예천향우회에서는 매년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향우회원 들의 마음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성금을 기탁하고 있는데, 올해는 이시화 수석부회장이 고향 방문길에 예천군을 방문해 전달하게 됐다.

이시화 수석부회장은 “고향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서 기쁘고 특히,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되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현준 군수는 “먼 타향에서 고향의 미래가 될 청소년을 위해 매년 잊지 않고 도움을 주시는 향우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기탁된 성금은 한부모 가정과 소년․소녀 가장들이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생활할 수 있도록 미 동부예천향우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