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들과 농업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농협이동상담실이 8월 11일 오후 1시 예천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이동상담실은 예천농협(조합장 이달호)이 주관해 마련했으며, 지역 농업인들의 법률적 불편과 소비자문제 해소 등을 위해 개최됐다.

이와함께 예천농협 호명지점에는 무료 법률 상담을 위해 법률구조 공단의 법률 버스를 운행해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농협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의 홍경(변호사) 법교육교수와 한국소비자원의 박윤하 지원장 등 전문가의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피해구조 접수를 원하는 주민에게는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할 수 있도록 개별상담 시간이 주어진다.

이달호 예천농협조합장은 “농업인들이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으로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해 자신에 맞는 상담을 받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다.”며 “이번 기회를 적극 이용해 그동안 혼자 고민해온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협이동상담실’은 각 분야별 전문가가 농업인의 영농 및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 건강, 소비자 문제에 대한 각종 고민을 해결하며, 법률서비스 사각지대인 농촌현장으로 이동해 강의 및 상담을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 현장 위주의 농업인 실익 사업이다.

농협은 19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왔으며, 그동안 1,754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29,283명의 농업인 교육 및 10,687명의 개별상담을 실시했다.

올해는 운영횟수를 대폭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160회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협이동상담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예천농협((☎054-652-097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