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재)세계유교문화재단이 함께 주관하는 ‘2016 삼강주막 막걸리축제’가 8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3일간 풍양면 삼강주막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2016예천세계곤충엑스기간에 맞춰 3일간 펼쳐지는데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삼강주막 3색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5일에는 ‘오늘은 가수왕 삼강주막 노래자랑’이, 둘째날에는 삼강주막을 대표하는 ‘삼강주막 주모 선발대회’가, 셋째날에는 ‘대한민국 최고 삼강주막 품바 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대회와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세계유교문화재단(054-851-71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축제 첫날에는 개막식에 이어 안동MBC 즐거운 트로트 세상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되는데 배일호, 금잔디, 서지오, 김정연, 류기진, 문연주, 조은새, 연지후, 김기하, 최지현 등 많은 트로트 가수가 출연해 흥겨움을 돋궈줄 예정이다.

개막 축하공연 외에도 마술, 변검, 대중가요 등 다양한 공연과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댄스타임, 타임이벤트 삼강주막 막걸리 맛보기, 천하장사 들돌들기 등 관광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마련된다.

또한 전시 프로그램으로 팔도 막걸리 전시와 판매, 곤충음식의 대중화를 위한 식용곤충 안주와 먹거리 판매, 음주예방 캠페인이 진행되고 체험 프로그램에는 가상음주체험, 추억의 먹거리체험 등이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끽할 수 있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행사장에 대형 그늘막과 휴식 공간으로 들마루를 준비해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관광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휴가철을 맞아 진행되는 예천 삼강주막 막걸리축제는 어른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놀이를 마련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삼강주막은 내성천과 금천, 낙동강이 만나는 나루터에 1900년 무렵 지어진 주막으로 낙동강 700리에 마지막 남은 주막을 2006년 마지막 주모가 세상을 떠난 후 허물어져가던 것을 옛날 모습으로 복원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