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의 메카로 부상중인 예천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20일 오전9시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이 열렸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4 전국 스카이다이빙 페스티벌은 국내 정상급 스카이다이버 30여명이 참가 했으며 특히, 인기 개그맨 김병만씨와 무술 감독 정두홍씨의 스카이다이빙 시연이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여러 명의 다이버가 자유낙하 중 약속된 모양을 만드는 대형짓기(포메이션), 정확한 지점에 착지하는 정밀강하 등 이벤트와 다양한 연막과 현수막, 오색천을 이용한 시범강하가 이어지고 휴식시간마다 패러모터 시연도 있었다.

이날 행사는 총 8시간의 비행과 110회에 걸쳐 약 130명의 다이버들이 가을 하늘을 가르며 멋진 장면을 연출했다.

스카이다이빙은 항공스포츠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대중화되지 못하고 일부 스포츠맨들의 전유물이 됐지만 최근 항공레저에 대한 인식의 변화와 정부의 항공레저활성화 계획에 따라 일반인도 전문 다이버의 도움을 받아 2인 1조로 낙하하는 방식인 ‘텐덤’은 스카이다이빙이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다.

한편, 박달서 예천경찰서장도 이날 3천피트 상공에서 하강하는 스카이다이빙을 직접 체험하고 개그맨 김병만, 정두홍 무술감독 등과 함께  4대 사회악, 동네조폭 척결 캠페인을 벌여 참석한 참가자 및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