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호명면 부국농원 이태주 대표는 16일 오전 호명면사무소를 방문해 관내에 가정형편과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15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면내 조손가정, 장애가 있는 가정 등 지역의 어려운 학생 3명에게 각각50만원씩을 전달했다.

해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는 이태주 대표는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은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스스로의 꿈을 펼치는데 도움이 된다면 힘이 되는 데까지 작은 정성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용궁면자율방범대(대장 박재길)도 17일 용궁면사무소를 방문해 사랑의 연탄 900장(싯가 40여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고 기탁해 따뜻한 이웃의 정을 보여 주고 있다.

용궁면 자율방범대는 지난 5일에도 방범대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대원의 재능기부와 재료비(2백만원 상당)지원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의 주택 지붕을 직접 보수해 주기도 했다.

예천동로타리클럽(회장 이풍희)은 17일 오전 감천면사무소에서 이장들의 추천을 받은 지역 내 소외계층 33가구에 쌀10kg씩을 전달했다.

사랑의 쌀은 지난 7월 회장단 이․취임식을 간소하게 치르고 행사경비를 절약해 구매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이풍희 회장은 "미력하나마 꼭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