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효의 고장 ‘예천’을 대표하는 인물인 약포 정탁을 소재로 한 오페라 “정탁” 공연이 오는 19일 저녁 7시 예천문화회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예천문화원이 주최하고 아뉴스오페라단과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597년(선조 재위 31년) 이순신 장군을 구명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신구차’ 상소를 올린 우의정 약포 정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오페라 '정탁'은 바리톤 강종영, 소프라노 김현주, 테너 이광순, 베이스 이정환 등 지역의 대표적인 성악가들과 아뉴스 오페라단, 춘천성시합창단(단무장이기영)등 8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출연해 아리랑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협연으로 웅장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윤창호 총감독과 김봉건 연출자의 야심찬 기획까지 덧붙여져 약포 정탁의 곧은 삶을 재조명 한 차별화된 새로운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나라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약포 정탁’의 삶을 통해 ‘충’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의미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