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이다.

예천군은 2016년에도 상리 고항지구 외 1개소에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24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사업은 국비 부담률이 80%나 되는 알짜사업으로 각 자치단체별로 사업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사업이다.

예천군은 2016년~2017년 사업에도 상리면 고항지구, 보문면 산성지구 2개소에 총사업비 24억 4천만 원을 확정지어 사업비 중 국비 부담분 2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게 된 것이다.

그 동안 예천군은 과수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개발, 배수로 정비 및 경작로 개설 등 생산기반을 구축해 과수 수출단지 정비는 물론 대형유통업체 출하 등을 통한 경쟁력 있는 과실생산 거점으로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과실전문생산단지 조성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2015년 현재까지 126억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10지구 430ha규모로 사과전문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재배 농업인의 기계화 경작을 지원했다. 특히, 농업용수개발을 통해 날이 갈수록 극심해 지고 있는 가뭄피해 대처능력을 극대화시켜오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민선 6기 군정추진에 있어 ‘부자농촌’을 신조로 농업분야에 많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면서 국비예산 확보 전략에 따라 발 빠르게 움직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