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 도읍지 경주에 예천인의 함성이 울려 퍼졌다.

실크로드 경주 2015「예천군 문화의 날」행사가 2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성대히 열렸다.

행사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이한성 국회의원의 부인인 이은희여사, 지역주민, 공연단 등 1천여 명의 도·군민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시·군 문화의 날을 정해 상호 문화 교류 및 이해로 문화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개최됐다.

행사에서 예천군은 예천지역의 우수한 문화와 예천관광8경,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소개해 예천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식전 공연으로 전통소리보존회의 흥겨운 우리가락 공연의 식전 공연에 이어 조직위부위원장의「예천군 문화의 날」선포와 함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현준 군수는 자리를 함께한 도·군민들에게 예천군의 문화와 관광지, 축제 등을 소개하는 등 감사의 인사로 인사말을 대신했다.

의식행사에 이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된 통명농요 공연이 펼쳐져 이날 참석한 1,000여 도·군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예천군홍보관에는 참기름, 뽕잎차, 토끼간빵 등 지역 특산물을 전시하고 올해 10월 15일부터 개최되는 제2회예천세계활축제를 알려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는 경북도가 실크로드 국가 간 문화교류를 통한 문화엑스포 위상 재정립과 문화콘텐츠를 통한 문화융성 시현의 장으로 문화축전의 위상 재확립을 위해 지난 달 21일 개막해 오는 10월 18일까지 59일간의 대장전이 이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