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던 관내 행사가 잠정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다.

대창중·고 총동창회는 13일 개최하기로 했던 제15회 대창중·고 총동문 가족체육대회를 취소했다. 총동문회 관계자는 “최근 메르스 사태로 인해 전국에서 참가하는 동문들의 총동문회 행사를 미루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16차 유천중학교 총동창회와 용궁면의 용궁·장평·향석초등학교 통합총동창회도 미뤄졌다.

이밖에 호명면 할매·할배의 날 행사와 용문면 초정서예연구원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2회 전국 서예대전도 무기한 연기됐다.

예천읍내 한 음식업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적으로 진행될 경우 심각한 경기 악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고 걱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