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법원이 박정희 정권 시절 '동아일보' 기자 대량 해직 사태에 대해 ‘정권의 압력을 받아 기자들을 해고했다'는 과거사위원회 결정을, 증거 부족을 이유로 취소시켰습니다.

2. 119 구급차의 사고율이 일반차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간 사고율이 15.1%로, 택시(9.6%)보다 높았습니다.

3.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최근 인체에 치명적인 탄저균이 배송된 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 2~30분 전에 발라야 피부 표면에 흡수되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5. 국세청이 집을 팔 때 내는 양도소득세를 5백억 원이나 잘못 부과한 사실이 대법원 판결로 드러났습니다.

6. 정부가 '메르스 괴담'을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초기 대응에 실패하고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던 정부는 문형표 장관이 직접 사과했습니다.

7. 주한 미국 대사관저가 130년 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됐습니다. 올해 안에 덕수궁 돌담길도 제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여 정동길의 멋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8. 서울시는 2030년까지 업사이클 업체 1000개소를 양성해 '프라이탁' 같은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합니다.

9. 임원들의 뇌물수수 파문으로 사퇴 압력을 받아온 블래터 피파 회장이 차기 회장에 다시 당선됐습니다. 피파를 제대로 이끌고 나갈 수 있을지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10. 지난 1964년 박정희 정권이 북한의 지령을 받고 반정부 조직을 만들었다며 혁신계 인사 수십 명을 잡아들인 '1차 인혁당 재건위원회 사건'의 피해자 故 도예종 씨가 마침내 누명을 벗었습니다. 1965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지 정확히 50년 만입니다.

11. 인천 연수경찰서는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A(33) 경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외곽 경비를 맡고 있는 A 경장은 경찰관 신분증을 보여주며 성매매 행위를 단속할 것처럼 위협해 돈을 돌려받고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 마사회가 용산 화상 경마장의 개장을 강행해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 용산구 · 교육청은 개장을 반대하고 총리실 ‧ 국회는 '협의하라'는 입장이었습니다.

13. 커피 머신, 건두부 과자, 목욕 장난감 등 최근 해외에서 안전 문제로 리콜 조치된 제품들이 국내에서 버젓이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4. 속리산 정이품송(천연기념물 103호)이 또 한 번 솔잎혹파리의 공격을 이겨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 나무 상층부에 폭넓게 번졌던 솔잎혹파리가 올해는 거의 자취를 감췄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15. 파리의 센강 퐁데자르의 명물 '사랑의 자물쇠'가 철거됩니다. 파리시는 안전상의 이유로 다리 난간에 매달아 놓은 수십만 개의 자물쇠를 철거한다고 합니다.

16. '성완종 리스트'에 대한 검찰 수사가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검찰은 '끝내 비밀 장부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반면 노무현 정부에 수십억 특사 로비 정황이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17. 쓰다 버린 폐전자제품을 일컬어 이른바 '전자쓰레기'라고 부릅니다. 이 전자쓰레기들이 '구호품' 명목으로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가에 마구 버려지고 있다고 합니다.

18. 우리나라를 찾던 중국 관광객들이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사사건건 대립하던 중일 양국 관계를 고려하면 예상 밖 결과입니다. 결국 엔저 여파로 일본에서 돈을 쓰는 것이 유리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19.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89) 할머니가 국제 언론단체가 선정한 '자유를 위해 싸우는 영웅'에 세계 위인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습니다. 킹 목사 · 만델라와 함께 '자유 영웅'에 선정되셨다고 합니다.

20. 이나영과 원빈 커플이 지난 토요일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대로의 금연거리가 500여m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금요일 밤, 서울 강남역에 한해 한시적으로 택시 합승을 허용한다고 합니다.

가구당 도서 구입비가 월평균 2만 2123원으로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오늘 개장하는 해운대 해수욕장에 어제만 80만 명이 몰렸다고 합니다.

미국이 쿠바를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공식적으로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