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우리밀 축제가 풍양면 청운리 우리밀愛가공공장 일원에서 29일 오전 11시 개막을 시작으로 31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오덕식 우리밀축제추진위원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축제에는 비빔밥 퍼포먼스 시식행사와 밀사리 및 밀공예 등 체험행사, 민속놀이 대회, 축제 참가자의 장기자랑대회, 품종별 밀밭개방과 밀쌀, 밀라면, 밀국수 등 판매행사도 진행된다.

‘밀사리’ 체험행사는 배고팠던 시절 허기진 배를 채웠던 풍습으로 체험을 통해 농촌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고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덕식 우리밀축제 추진위원장은 “밀재배 농가에서 마음을 모아 축제 개최를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밀밭을 가꾸는 등 온갖 정성을 다했으니 많은 분들이 체험 기회도 즐기고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우리밀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밀애영농조합법인은 올해도 우리밀 50ha을 수확해 가공공장을 통해 210여 톤 전량을 제분할 경우 5억 8천만 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지역에서 재배한 밀을 이용해 백밀가루, 통밀가루, 밀쌀, 뻥튀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