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빛과 향기! 한수야 불 밝혀라’

'2015 한천문화축제'가 15일 저녁 7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갖고 17일까지 3일간 축제의 향연에 들어갔다.

개막 첫날 15일에는 식전공연과 개막식에 이어 유등점등식, 축하불꽃쇼, 풍등 날리기와 군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망등, 신 도청시대 새 경북의 중심 도시 예천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테마등이 물빛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한천을 형형색색 화려한 빛으로 수놓았다.

올해 한천에 띄운 테마등은 충, 효, 곤충, 농산물, 전통을 상징하는 유등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스펀지밥, 라바, 둘리 등 만화 캐릭터들과 동화 속 토끼, 눈사람 등 총 58점의 중·대형 유등이 한천을 아름답게 수놓아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가 되고 있다.

첫날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6회 목련음악회에는 정수라, 신유, 강민주, 이혜리, 추가열, 가야랑, 사인방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한 가운데 안동mbc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돼 축제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둘째 날인 16일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유등과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지역예술단체, 비보이댄스, 초대가수, 마술, 국악공연 등과 풍등 날리기가 이어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거리행진, 지역예술단체, 초대가수, 전자현악단, 국악공연, 대동놀이, 풍등 날리기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매일 오후 2시부터는 한지공예, 등 만들기, 풍선아트 등의 전시 및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이현준 군수는 “맑은 한천 속에 아름답게 띄워진 유등과 하늘 위 풍등에 저마다의 소원과 행운을 담아 올 한해 군민 모두 소원 성취하셨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관람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으로 보는 개막행사 및 목련음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