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치매환자가 산나물을 캐러 갔다 실종되자 경찰이 산속을 정밀 관찰 하는 등 긴급수색활동을 벌여 인명사고를 막았다.

예천경찰서(서장 김시택)는 지난 11일 오후 5시23분쯤 예천군 감천면에 거주하는 치매노인 김(여,81세)모 할머니가 오전 11시께 관현리 인근 야산에 산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가 실종 됐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수색 활동으로 산중턱에서 헤매는 김 할머니를 1시간만에 구출해 가족에게 무사히 돌려보냈다.

경찰은 특히, 고령에다가 치매를 앓고 있는 김 할머니가 빗속에서 저 체온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 긴급 수색활동을 펼쳐 김 할머니를 무사히 구조했다.

▲ 직접 현장에 나가 김할머니를 구조해 함께 귀가한 김시택 서장과 김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