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건전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국학원에 위탁 실시하는 교육은 17일 예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관내 22개 초․중․고등학교 1,751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까지 실시된다.

교육에서는 학교폭력의 피해자, 가해자뿐만 아니라 방관자의 행동에 따라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주입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의 보호와 가해자의 처벌에 대한 법을 알기 쉽게 설명해줌으로써 학교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경각심을 일깨워 줄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장난삼아 했던 행동이 친구에게는 학교폭력에 될 수도 있다고 해서 깜짝 놀랐다. 앞으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운영, 상담자원봉사자 육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청소년문화의 이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