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스마트폰 게임은 이제 특별한 사람들이 하는 놀이가 아니라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었다고 한다.

게임이 차세대 한류를 이끌 중요한 콘텐츠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의 부작용도 커지고 있다고 한다.

게임업체들은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좀 더 재미있고, 좀 더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앞 다투어 만들어 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들 하는데, 성인들의 게임 중독에 따른 폐해도 커지고 있지만,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방학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 아이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엄마들은 방학이 두려울 수밖에 없다. 현실적으로 '게임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없는 만큼, 게임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는 것이 적극적인 방법일 것이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게임에 과몰입 했을 때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도 미리 챙겨둔다면 게임을 '즐거운 문화'로 누릴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싶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과 게임 중독을 막을 수 있는 좋은 방법으로는 '좋은 습관 만들기'가 최선이라고 한다.

<게임 과몰입 / 게임 중독 예방을 위한 건강한 습관>

- 매일 정해 놓은 시간만큼만 게임을 한다.

- 식사는 거르지 않고, 잠은 정해진 시간에 자는 버릇을 가진다.

- 게임을 할 때 되도록 가족들이 보이는 곳에서 하고, 가능하다면 가 족이 함께 해 보려고 노력한다.

 - 컴퓨터를 켜지 않는 날을 적어도 일주일에 2일 이상으로 정해놓고 지키도록 가족 모두가 노력한   다.

이 정도만이라도 지켜서 습관을 만들 수 있다면 대부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게임 중독은 막을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개인적인 노력과 더불어 게임 중독을 막을 수 있는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첫째, <게임이용확인서비스>를 이용해 보시기를...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녀들이 어떤 게임에 가입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자녀들과 잘 의논해서 주로 쓰는 게임의 수를 2~3개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둘째,<게임시간선택제>를 이용해 보시기를...

게임시간선택제를 통해 각 게임별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미리 정해둔다면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자제력을 가지고 게임을 이용하는 습관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아울러 어른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다.

※ 혹시! ‘리셋 증후군’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리셋(reset)! 컴퓨터 따위의 전체나 일부를 초기 상태로 되돌리는 일, 말 그대로 처음부터‘다시’라는 의미로 쓰인다.

게임을 하다 보면 뭔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혹은 미션에 실패했을 때가 있는데, 이럴 때는 리셋 버튼을 눌러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가 있다.

그럼 게임 플레이어는 이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해 전에 저질렀던 실수를 피해가며 훨씬 더 게임을 잘 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마치 자신이 살고 있는 현실도 게임에서처럼 리셋 될 수 있다는 환상 혹은 환각에 빠져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심한경우 현실과 게임을 전혀 구별하지 못해 인간관계나 사회적 관계를 쉽게 내팽개치거나 망가뜨리게 된다고 한다.

-신도리코 예천 사무기기 제공-                  윤 중 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