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소방서 호명의용소방대는 28일 호명읍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의 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및 지원에 나섰다.

이날 주택화재 피해 복구지원활동에는 호명남여의용소방대 및 호명부녀회 등 지역봉사단체 50여 명이 지난 설 연휴인 2월 11일 예천군 호명읍(본리) 주택창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최 모(66세)씨의 주택을 찾아 주택화재 잔해물 철거·폐기물 제거 활동에 나섰다.

이날 대원들은 대원 개인이 보유한 굴삭기, 집게차, 산소절단기 등 철거전문 개인보유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지원활동을 전개했다.

이번에 화재로 피해를 입은 최 모(66세)씨는 부부가 지체장애인으로 화재 이후 마을회관을 임시 거처로 생활하고 있어, 무엇보다 조기 주택피해 복구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길희 호명남성의용소방대장은“이번 주택화재로 인해 곤란을 겪고 계신 피해 주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용소방대원 모두가 피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되었다고”고 전했다.

김명자 호명여성의용소방대장은“설 명절 엄동설한에 불의의 화재 사고가 발생하여 더더욱 안타까움 크다며 어려움에 처한 피해주민의 아픔을 나누고 재기의 용기를 얻으시기 바란다고”고 전했다.

윤영돈 예천소방서장은“화재피해 주민이 빠른시일 내에 안정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