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수출 500억 달러, 무역흑자 270억 달러 목표의 '2024 경상북도 통상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도 수출 목표를 2023년 예상치인 465억 달러를 넘어 수출 5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해외 진출 수요 폭발에 따른 수출시장 직접 개척 △온라인 기반 수출 확대 △수출 비용 절감을 통한 수출 안정화 유도 △국내외 수출기관과의 협업사업 등을 통해 총 3천여 개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품목별 맞춤형 시장개척 사업을 총 27회 3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 기존의 아마존, 이베이, 쇼피, 엣시(핸드메이드 제품몰)와 더불어 올해는 미국 월마트와 러시아 줌(Joom) 등 총 10개국 7개 글로벌 온라인몰에 14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및 홍보 판매와 배송을 지원한다.

기업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업체별로 연간 한도 수출물류비와 해외전시회 개별 참가 시 부스임차비 등을 지원한다.

국내외 수출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지원사업도 전개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협회를 포함해 해외 6개국에 파견한 경북도 해외통상사무소에서는 주도적으로 경북상품 수출 확대에 나선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수출 영토 확장과 함께 지역경제의 성장 기반인 수출의 중요성을 바로 인식하고, 우리 기업의 대내외적 무역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수출 500억 달러 달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