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매출액이 사상 첫 400억원을 돌파했다.

경북도는 11일 2007년 개설한 농특산물 온라인 장터 ‘사이소’ 매출액이 11월말 기준 4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2억원보다 31% 늘었고, 지난해 전체 매출액 382억원보다도 10% 더 많다.

회원수는 11월말 현재 13만3474명으로, 지난해 8만3193명보다 60% 더 늘어났다.  지역별 회원 수를 살펴보면 경북 회원이 4만4764명으로 34%를 차지했고, 경북 외 회원은 무려 8만8710명, 66%로 ‘사이소’가 전국 단위 쇼핑몰로 각광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사이소’의 이러한 성과는 2021년부터 추진한 도단위 광역 농특산물 판매 플랫폼 구축이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소비자 접근성 향상, 제품 다변화, 통합마케팅 등 온라인 유통 활성화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특히 쇼핑몰 회원 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통합 관리 등 체계적인 고객 대응과 시스템 관리가 가능해졌다. 소비자들은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 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 쇼핑몰에도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고 각종 행사를 참여할 수 있어 호응이 크다.

여기에 ‘사이소’만의 정례 행사(월·수요일 특가), 명절 선물 기획전, 연말 할인전, 수산물 기획전 등 시기별·주제별 소비자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소상공인 구독경제 지원 사업, 도 보건정책과 출산 축하 쿠폰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공공쇼핑몰 ‘사이소’가 도 단위 광역 플랫폼 구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면서“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스템 개선 및 고객 맞춤형 행사 확대, 타 기관 협업 등으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쇼핑몰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