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경상북도의회 부활 30주년 기념식을 도의회에서 개최했다.

8일 본회의장에서 개최한 기념식에는 고우현 의장,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정상진 경찰청 자치부장을 비롯해 역대 경북도의회 의장들과 의정회장, 현직 도의원 등 80여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30년생 반송 식수를 시작으로 개회식, 지난 30년간 풀뿌리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홍보영상 상영, 역대 의장 및 의정 유공자들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촬영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우현 의장은 “올해는 지방의회가 부활한지 30년이 되는 해이며, 또한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으로 주민의 자치권 명시, 지방의회의 역량과 지위 강화, 중앙지방협력회의 설치 등의 지방자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해이기도 하다”면서 “계왕개래(繼往開來·과거를 본받아 다가올 미래를 열어간다)라는 말처럼 경북도의회가 걸어온 지난 30년 풀뿌리 지방자치의 성숙된 역량을 본받아, 다가올 미래의 지방자치의 과실을 도민들과 나누는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