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궁신동' 김제덕 선수 (예천 경북일고 2학년)

'양궁신동' 김제덕(예천군 경북일고 2학년) 선수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힘들다는 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제덕 선수는 23일 강원도 원주양궁장에서 진행된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1위 김우진과 2위 오진혁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남녀 각각 3명에게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제덕 선수는 이승윤(광주남구청)선수와 같은 10점을 받았으나 전체 평균 기록 합계에서 앞서 극적으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됐다.

올림픽 개막일 기준으로 만 17세 3개월이 되는 김제덕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남자 양궁 역사상 최연소 메달리스트가 된다.

한편 양궁 국가대표 선발은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된 1∼3차 선발전을 거쳐 뽑힌 남녀 각각 8명의 선수 중 5일부터 9일까지의 1차 평가전과 19일부터 23일까지 펼친 2차 평가전 점수를 합산해 남녀 각각 3명씩 대표 선수를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