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4일 행정안전부의 올해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종합 최우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를 지원받는다고 밝혔다.

재정분석평가는 지난해 재정살림살이의 3개 분야, 13개 항목에서 재정건전성 분야 30%(통합재정수지비율, 공기업부채비율 등 4개 항목), 재정효율성 분야 50%(지방세수입비율, 지방보조금 비율 등 6개 항목), 재정계획성 분야 20%(세수오차비율, 이·불용액비율 등 3개 항목)로 구분해 인구와 재정 여건이 유사한 단체간 상대평가로 이뤄진다.

경북도는 2018회계연도 우수지표 9개, 미흡지표 9개이던 것이 2019회계연도에는 우수지표 18개, 미흡지표 5개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통합재정수지비율은 총수입 값이 크게 향상돼 2018년 '미흡'에서 지난해 '우수'로 개선됐다.

재정효율성 분야에서는 세외수입 비율, 자체경비 비율 등 16개 항목 중 13개 항목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다만 재정건전성 분야인 공기업부채 비율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전년 대비 부채가 증가해 산하 공기업의 건전재정 운영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