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국민권익위원회 주관한 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8월부터 11월에 걸쳐 4개월 동안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예천군은 10점 만점에 7.88점(전국 평균 7.32)을 받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지원청 등 전국 공공기관 640곳 가운데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예천군은 지난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최우수 청렴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군민들로부터 행정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렴도는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등이 적용돼 평가됐다.

이같은 성과는 청렴교육, 행동강령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데다 사전 예방적 감사로 청백-e상시모니터링 및 자기진단점검표를 상시 체크하는 등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펼친 것이 주효했다.

군은 그동안 년 2회 이상 민원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담당공무원의 민원서비스 친절교육 실시와 월례조회나 각종 회의를 통해 수시로 공직자의 본분과 마음가짐 등을 강조해 공직 투명성을 군정의 제1시책으로 추진했다.

또 전 공무원에게 청렴서약서를 작성토록 하고 예천군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행위 고발 규정을 제정해 내부징계와 더불어 사법기관에의 고발을 의무화하도록 명확한 고발 대상 및 기준 마련에 힘썼다.

이현준 군수는 “전국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전 직원들에게 감사한다.” 며 “청렴준수 교육과 부패예방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백리 고장의 명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