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함께해요! 신도시 환경사랑 ‘자선바자회 및 경진대회’가 12일 경북도청 신도시 호명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신.사.네(신도시를 사랑하고 지키는 우리네들)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신도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사를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이 자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안희영 도의원, 이형식·정창우 군의원, 최대진 경북도청 환경산림자원국장, 박경욱 예천소방서장, 권석진 호명면장이 참석해 힘을 보탰으며, 젊은 신도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서는 자선바자회(3번째)로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운동을 실천하고 이웃간의 우의를 다졌으며, 환경관련 그림, 시화, UCC 경진대회(1회)에는 4백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웠다.

매시간 진행된 레크리에이션과 보물찾기와 호명타이거즈 태권도장 품새시범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졌으며, 경진대회 시상식이 이어졌다.

또한 예천군청(폐건전지·우윳갑 휴지로 무료교환), 예천경찰서(미아방지 지문등록, 순찰차 체험), 예천소방서(구급차 체험, 심폐소생술 시범, 화재진압 모의훈련, 소화기 사용법 체험)가 참여해 호응을 얻었다.

행사를 주관한 신.사.네는 이날 수익금을 지역 내 환경캠페인, 취약계층 지원, 그림대회 참가자 이름의 도서기부 등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최측 관계자는 "제2회 대회는 내년 상반기에 개최할 예정이며, 경북도청 신도시민들이 기획, 진행,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