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청 양궁 실업선수단 윤옥희 선수가 오랜 부상을 극복하고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며 재기에 성공했다.

윤옥히 선수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5일간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아시아드 양궁장에서 개최된 제1회 계양구청장배 전국 양궁대회에서 예천군청 윤옥희 선수가 오랜 부상을 극복하고 여자 개인전에서 1위에 올랐다.

예천군청 양궁실업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윤옥희 선수의 여자 개인전 1위를 비롯해 이주역 선수가 남자 개인전 2위, 남자 단체전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윤옥희 선수는 4강전에서 부산도시공사 하시연 선수와 대결에서 6대0의 성적으로 결승전에 가볍게 진출했으며, 결승에서 현대 모비스의 김수린 선수를 맞아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6대4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자부 이주역 선수는 전라북도 체육회에서 올해 예천군청으로 이적한 선수로 4강 진출전에서 숏오프까지 가는 접전끝에 마지막 발을 10점에 솟아 결승 진출을 했지만 결승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었다.

남자단체전에서는 김규찬을 비롯한 박종보, 이주역 선수가 팀을 이뤄 선전했지만 3위에 그쳤다.

김학동 군수는 4일 각종 국내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예천군청 선수들과 간담회를 갖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편 문형철 감독이 이끄는 예천군청 소속 선수단은 선수들 훈련방식과 문제점 등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며 선수단 컨디션 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