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원도심(예천-안동) 상생발전방안’심포지엄이 27일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신도청지역상생발전포럼(위원장 신현수) 주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도청신도시로 인한 원도심(안동·예천)의 도심 공동화 현상을 막고 도청신도시와 원도심이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도청신도시 조기활성화 방안 모색’의 주제로 안동에서 개최된데 이어 예천에서 열린 이날 두 번째 심포지엄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도·군의원 등 각계각층의 주민 150여명이 참석해 전문가들을 발제 및 패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을 청취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김성수 경북대학교 교수는 도청신도시, 안동·예천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국내외 신도시 사례를 비교·분석해 물리·사회·경제·문화·행정의 5가지 분야별 세부 상생발전방안을 제시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강병수 충남대학교 교수와 도기욱·김성진 경상북도의회 의원, 장철순 국토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송두범 충남연구원 미래전략연구단장,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미래전략연구실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도청신도시와 구도심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도청신도시와 원도심(예천-안동)이 상호 협력해 신도청 지역 뿐 아니라 원도심도 경북의 발전을 견인하는 기폭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올해부터 양 지역의 상생발전과 함께 원도심의 쇠퇴와 공동화를 억제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