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2018년 종무식을 봉사 활동으로 대체 준비하고 있어 주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매년 문화회관에서 개최하던 종무식을 올해는 읍면별로 나눔ㆍ봉사활동으로 종무식을 대체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무식을 봉사활동으로 대체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군에 따르면 실과소 및 읍면 공직자들은 31일 17개 팀으로 나눠 관내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환경정비, 불우이웃 연탄봉사 활동, 시가지 및 관광지 환경정화활동, 산불 및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군은 군민의 공복인 공직자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을 위해 한발 먼저 더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금년 종무식은 연말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온정을 나누며 차분히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의식행사의 틀을 과감히 벗고 군민과 함께 하겠다는 의미있는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