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여자고등학교 역사동아리 ‘한울’ 모임은 지난 15일 감천면 포2리 주민, 조동인 군의원, 예천군지부장, 농민회장, 희움 관계자 및 일반 학생들과 함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故 김옥선 할머니를 추모하는 위령제를 가졌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와 일본의 만행을 잊지 말고 위안부 피해자들을 위하고자 하기 위해 시작된 위령제가 올해로 8년재를 맞고 있다.

위령제는 故 김옥선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가 거주했던 감천면에서 진행됐으며 이때까지 제사 형식으로 하던 위령제가 올해는 추모형식으로 진행됐다.

예천여고 역사동아리 한울 학생들의 위안부 피해자 故 김옥선 할머니 약력을 시작으로 추모사, 할머니께 드리는 편지 등으로 김할머니의 영정에 국화꽃을 올리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한울 동아리 회장 배모 양은 “너무 늦게 서야 위안부 피해자 김옥선 할머니의 역사적 진실을 알게 되어 정말 미안하다”면서 이 아픔을 오래도록 잊지 않고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