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예천군민대학’ 수료식이 4일 오후 2시 용궁면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김학동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군민대학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녀 교육생 48명이 수료한 수료식에서는 16명이 개근상, 2명이 공로상을 수상하며 2개월 간 진행됐던 교육을 마무리했다.

용궁면에서 진행된 예천군민대학은 지난 8월 14일 개강해 이미지메이킹, 사주명리 등 교양과목과 전통주 만들기, 발효 식초 등 실습과목과 라인댄스, 성인병 예방을 위한 건강처방 등 건강 관련 강좌까지 총 15개 과정으로 운영됐다.

특히 제천 한방엑스포 공원 일대를 방문한 현장교육에서는 관람과 체험을 통해 한방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우수 자원과 전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모습을 벤치마킹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생 김미정 씨는 “매 시간 다양한 과정에서 새로운 배움을 얻을 수 있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나눌 수 있어 더욱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학장인 김학동 군수는 “배움 자체의 즐거움에서 나아가 그 배움에는 실천이 있어야 하며 이러한 실천과 행동이 바로 나와 이웃 그리고 사회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함께 더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민대학은 지난 1985년 개설한 예천여성대학의 명칭을 변경해 교육대상을 여성 뿐 아니라 남성까지 확대 운영했으며 올해까지 총 3,2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