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예천군지부(지부장 윤이식)와 관내 지역 농축협 임직원 30명은 13일 새벽 6시30분부터, 감자 수확시기를 놓쳐 발을 동동 구르고 있던 개포면 지모씨 경진 밭에서 긴급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장주 지모씨가 트랙터 사고로 몸이 불편하고 잦은 비로 수확시기를 놓쳐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예천군농협발전상생협의회’를 소집해 임직원들이 대신 감자수확에 나섰다.

농장주 지모씨는 예천으로 귀농한지 2년차 되는 농가로“수확을 못해올해 농사는 완전히 망쳤다 생각 했는데, 농협직원들이 이렇게 긴급히 수확지원을 해 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아침 6시부터 일손돕기에 함께 참여한 윤이식 지부장은“지역 농업인의 어려움 해결에 새벽 같이 달려 나와 다함께 적극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사회의 어려움 해결에 농협은 적극 참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