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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⑫]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을경관 만들기광양 매화축제, 농업경관으로 성공한 관광명소로 꼽혀(3)
예천저널 특별취재팀  |  news@yc-j.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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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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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농업 활성화는 귀농과 은퇴 후 정주까지도 도모할 수 있어”

매섭던 추위가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춤을 추며 섬진강 광양매화의 꽃망울을 건드리면, 매화는 기다렸다는 듯이 삽시간에 꽃망울을 팡팡 터트리며 남도에 봄이 왔음을 알린다.

   

전남 광양시는 ‘2018 광양매화축제’가 오는 25일까지 다압면 도사리 청매실농원 일원에서 매화축제가 열린다.

   

광양매화축제는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진강변 백운산 자락의 약 33만㎡ 매화 군락지가 섬진강 물길을 따라 펼쳐지면 이를 보고자 매년 100만명 이상의 상춘객들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 축제다.

   

이처럼 농업경관은 농촌으로 관광객을 유인하고, 농촌의 관광수익을 올리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광양의 경우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다압면의 매화가 연출하는 경관으로 매년 봄 1백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광양의 매화를 보러 찾아온 외지 관광객들은 산과 들을 뒤덮은 하얀 매화를 보면서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 광양의 매화와 구례의 산수유, 보성의 녹차밭 등은 농업경관이 어떻게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가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이러한 사례들은 오래전부터 농업소득과 함께 농업경관이 만들어낸 풍광으로 관광수익을 올려 온 곳 들이다.

   

흔히 관광산업을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한다. 일반적인 제조업에 비해 자연환경에 미치는 오염이 거의 없고, 고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관광산업은 삶의 질이 개선될수록 활성화될 것이다.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지자체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지역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봄맞이 첫 축제인 광양 매화축제의 주 무대는 청매실농원이며, 17만㎡ 규모의 너른 땅에 10만 그루가 넘는 매화나무와 매실을 담아놓은 3000여 개에 달하는 장독대는 섬진강과 어우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낸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농원은 돌산을 손이 호미가 되도록 일궈낸 홍쌍리 대표의 땀과 눈물이 서려있다. 이곳이 출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국내 매화 감상지의 대명사격인 광양 매화마을의 내력은 1920년쯤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무렵 마을에 한 선각자가 있어 주변에 매화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이제는 전국 제일의 매화꽃 명소가 됐다.

도사리에서도 가장 유명한 매화 밭은 12만평 규모의 청매실농원이다. 청매실농원은 매화나무, 대숲, 장독대, 흙 길 등 어느 것 하나 튀는 법 없이 자연스럽다. 워낙 사계절 풍치가 빼어나다 보니 ‘다모’, ‘서편제’, ‘천년학’, ‘취화선’ 등 여러 영화와 드라마의 단골 촬영배경이 됐다.

   

이와 같은 다양한 업적으로 관광한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관광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가가 지정하는 전통식품의 명인으로 매화와 매실을 관광자원화하여 매년 120여 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광양 매화문화축제’로 발전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홍 대표는 경관농업에 대하여 “21세기의 창조적인 농촌경관의 관광자원화를 추구하는 경관농업 활성화의 비전은 한번 방문하는 ‘녹색농촌 체험관광’, 고향과 같이 농촌을 장기적으로 아름다운 농촌에 일하면서 살고 싶어 하는 귀농과 은퇴 후 ‘정주’까지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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