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기 예천산업곤충대학 수료식이 22일 오후 3시 30분 예천군곤충연구소에서 이현준 예천군수를 비롯한 수료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수료식에는 박덕근 교육생 대표 등 46명(관내30명, 관외16명)의 수료생이 참석했으며, 예천군수의 축사와 학사보고, 수료증 수여와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작년 9월 4일 개강한 제1기 예천산업곤충대학은 해를 바꿔가며 총 16회에 걸쳐 62시간의 교육을 실시했으며 단기간의 빡빡한 교육일정에도 불구하고 교육인원 60명 중 46명이 최종 수료할 정도로 교육생들의 만족도와 성취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조병희(농식품부 사무관), 이종철(한미양행 연구소장), 김수희(경민대학교 교수), 류시두(이더블버그 대표) 등 국내 곤충산업 리더들로 구성된 강사진은 곤충산업 육성정책 및 주요법령, 곤충소재 제품 산업화와 마케팅 전략, 식용곤충의 조리적용과 상품화, 곤충 식품원료 등록 및 소비촉진 방안 등 곤충산업 전반에 관한 심도 있는 강의로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 군수는 수료생들에게“유용곤충이 식품원료는 물론 의약품, 화장품, 산업용 소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향후 잠재적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곤충 사육기술 및 곤충상품 개발, 곤충상품 소비촉진 등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곤충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식·약용곤충 및 양봉 전문농업인 육성에 더욱 내실을 다져 곤충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시설 및 인적 네트워크 구축으로 예천군의 곤충교육 중심기관화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