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의원(경북 안동)이 19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에서 내년 6월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광림 의원은 “경북은 보수의 본류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발전시켜온 주역이며, 대한민국 산업화의 심장이었다”며 “저 김광림이 실력과 능력으로 보수를 세우고 경북의 미래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재임 10년간 6번의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2008년 3조원이었던 경북도 국비 예산을 10조원까지 끌어올리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며 “경제를 알면서 정책을 설계해보고 실현해본 사람이 경북도지사에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더 이상 도민을 위한 시간은 없다는 생각으로 재선과 3선을 염두에 두지 않고 단임이라는 배수진을 치고 23개 시군 자치단체장과의 도정회의를 정례화해 협력과 소통을 강화, 지역별 맞춤형 사업, 특화된 산업을 육성해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주요 공략으로 △경북지역 어디서든 1시간대 오갈 수 있는 교통 인프라 완성 △경북의 ‘하늘길’ 개항 △농업 첨단화 및 6차산업 활성화와 어족자원 확보 등 농어업 발전 △산림자원 활용도 제고 △지역대학 출신 인재의 고용 확대 △노동자를 위한 종합복지문화센터 설립 △공동체기업 육성 및 생활체육활동 지원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제1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제기획원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기획 예산처 재정기획국장, 18~20대 국회의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