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조봉래 친환경바이오 담당이 19일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2017 제7회 지방행정달인’ 시상식에서 달인으로 등극했다.

‘지방행정의 달인’은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오랜 기간 지식과 기술을 갈고닦은 지방공무원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68명의 후보자가 응모해 서류심사, 현지심사, 발표심사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6개 분야에서 10명의 달인들이 선정됐다.

곤충산업화 기술개발 보급 달인으로 뽑힌 조봉래 친환경바이오 담당은 농가현장 산업화 꿀벌 육종연구 사업을 지자체 최초로 실시했다. 또 정부장려품종 1호 ‘장원벌’ 개발에 참여해 국내 꿀 생산량을 6,300톤으로 증가시키는 등 농가소득 700억원 향상에 일조했다.

울릉도에 전국 최대(1만6000m2) 여왕벌 생산기지를 조성해 2017년 장원여왕벌 3,000마리를 공급 하는 등 우량꿀벌 생산 보급 산업화로 국내 양봉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밖에 곤충식품 매뉴얼 개발, 곤충 농장학교 운영 및 곤충치유 교육 프로그램 도입 등 곤충농가 신 소득원을 개발하고 있으며, 꿀, 화분 등 봉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브랜드개발과 봉독의 친환경 축산분야 활용 등 곤충산업화 기술을 선도했다.

한편 예천군 농업기술센터는 2012년 최효열 농촌지도사가 달인으로 최초 선정된데 이어 2013년에는 김진원 농촌지도사, 올해에는 조봉래 담당이 달인에 올라 최고의 농업기술을 보유한 기관임을 대내외에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