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양궁대회인 제49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가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됐다.

대한양궁협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93개팀에서 5백여명의 임원,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13일 오후4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9월17일까지 4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오늘 개막된 제49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는 올한해를 총결산하는 양궁 최강전 대회로,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낸 국내 유명 선수들이 전원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라운드 방식으로 남녀별 개인전과 단체전, 거리별(남 90/70/50/30m, 여 70/60/50/30m)로 치러지며, 14일과 15일 양일간은 거리별 남녀부 예선경기에 이어 16일과 17일에는 개인전과 단체전 결선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개회식 환영사에서 이현준 군수는 “양궁의 고장 예천을 찾아준 선수․임원 여러분을 군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3회 예천세계활축제에 양궁인들이 적극 동참해 한국 활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는데도 일조해 주기를 바란다” 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