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예천의 전통 문화유산인 예천통명농요의 정기발표 공연이 16일 오후 1시부터 축제장 내 공연마당에서 열렸다.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민들에게 우리농요의 진수를 보여준 이번 공연에는 전북임실필봉농악과 안동저전농요 그리고 지역의 공처농요 보존회에서도 참여해 합동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통명농요보존회(회장 강원희)는 1979년 제20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영광스런 대통령상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매년 국내·외 공연을 통해 향토문화 홍보와 문화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미국 뉴욕 한인들로부터 초청을 받아 제32회 추석맞이 민속대잔치에서 공연을 펼쳐 현지인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강원희 보존회장은 “조상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자산인 통명농요 보존을 위해 회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계승 발전시켜 후세에 길이 전승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