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올해를 '산불 없는 해'로 정하고 봄철 산불예방활동에 나섰다.

군은 16일 오후 2시 예천청소년수련관에서 산불감시원과 읍․면 산업담당,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20여명이 참가해 산불감시원발대식을 갖고 본격예방활동에 들어갔다.

또한 군청을 비롯한 읍면사무소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입산통제구역 지정, 산불방지대책 수립 등 종합적인 예방체계를 마련해 본격적인 예방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한편 산불 취약지와 취약자 계도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3월부터는 산림 연접지 논․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강력히

단속하고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의거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산불조심 현수막, 깃발 등을 배부해 산불예방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진화용 헬기를 조기 임차해 현장배치하고 등짐펌프, 무전기 등 산불진화 장비를 확충 및 군부대, 유관기관, 민간단체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대대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산불예방활동 강화로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는 물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