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17년 지역교육지원사업에 18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사업으로는 초등 영어체험교실 운영, 초등 학습준비물 구입비 지원, 초등 충효교실 운영, 중등 방과 후 교실 운영, 농어촌 기숙형 고등학교 기숙사비 지원, 유치원, 초·중학생 무상급식·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 서울·대구 향토생활관 운영비 지원 등이다.

초등 영어체험교실에는 원어민강사가 배치되고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전원에게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서 4박 5일간 영어 교육 기회도 제공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영어말하기 대회와 내 고장 탐방 활동도 실시해 학생들에게 애향심을 심어줄 계획이다.

관내 유치원, 초·중학생 전원이 무상급식을 받을 수 있도록 4억 2천여만원을 지원하고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축산물이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 될 수 있도록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사업에 2억 9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인제양성을 위해 대구지역 5개 대학교 향토생활관(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계명대학교, 대구대학교, 대구가톨릭대학교)사용협약에 5억원, 서울시 예천학사에 3천5백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지역 출신 학생 50명, 서울시 예천학사에는 14명이 입주해 안정된 생활환경에서 학업에 집중하고 있다.

지역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학업능력 향상과 진학 상담 컨설팅을 위해선 군비 1억 원을 들여 매주 2회 서울소재 유명학원 전문 강사를 초빙, 3개 과목(국어,영어,수학)을 집중 수강할 수 있는 인재양성원을 운영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민선 6기 군정방침인 '수준 높은 교육문화'가 실현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지원 강화로 교육의 질 향상과 우수 인재 양성으로 지역 발전의 기틀을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