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중 독수리들의 축제인 ‘2016 예천중학교총동문 가족체육대회’가 24일 오전 11시 예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예천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이상연)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서문환 부군수, 이양호 예천경찰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허후길 대창중고 총동창회장, 윤희동 예천농고 총동창회장, 박경숙 예천중학교 교장, 이한성 전 국회의원(21회), 김상동 경북도청 신도시본부장(24회)을 비롯한 동문 및 가족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30회, 31회 32회. 33회, 35회 동문들이 올해부터 동문체육대회에 새롭게 합류하면서 총동창회 활성화의 활력을 불어넣어 선배기수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날 개회식은 개회선언, 우승기 반납, 감사·공로패 전달, 대회사, 축사, 환영사, 선수대표 선서, 교가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연 총동창회장(14회)은 대회사에서 “오늘처럼 뜻 깊은 날 동문 및 가족여러분 일상의 힘든 기억은 잠시 잊고 어린 시절 그랬듯이 만남의 반가운 정을 가득 담아 즐거운 마음으로 예중인의 단합된 모습을 운동장에서 맘껏 발산해 달라”고 말했다.

박경숙 예천중학교장은 환영사에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전달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들에게 다시한번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총동창회 실무관계자들이 준비한 가족체육대회는 배구, 공 튕기기를 비롯해 번외경기로 동문부인 경기, 최다 참가상, 동문 노래자랑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져 동문들의 화합과 단결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선,후배 기수로 나누어서 진행됐는데 19회 동문들이 선배기수 종합 우승을, 32회 동문들이 후배기 종합우승을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