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수거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생활쓰레기 수거를 위한 신속한 처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 예천읍 남․여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지난 7일 추석을 앞두고 예천읍 한천변 일원에서 국토대청결 활동을 펼쳤다.

연휴시작 전 12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18일까지 쓰레기수거 특별 대책을 수립해 연휴 전에는 배출장소에 쓰레기 제로화를 추진하고 연휴기간에는 권역별 실정에 맞게 쓰레기를 수거하고 추석 당일인 15일과 18일은 쓰레기 수거 없는 날로 할 방침이다.

예천군 순환형매립장은 연휴기간에도 운영되는데, 상황반과 2인 1개조로 편성된 쓰레기 수거 기동 처리반을 편성하기로 했다. 또 주민들이 많이 찾는 남산 산책로와 한천 주변에도 2인 1개조 가로 청소조를 투입해 쓰레기 없는 거리를 만들어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처럼 연휴기간에도 쓰레기수거 특별대책이 가능한데는 읍·면단위로 분산배치 해 운영하던 청소인력을 올 1월부터 군에서 통합 관리·운영하고 획일적이던 청소관리 시스템을 읍·면별 생활쓰레기 배출량을 감안한 권역별 탄력적 청소인력 배치·운영 시스템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생활쓰레기를 신속하게 처리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의 모습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