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기존의 '사드대응팀'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사드대응단(T/F)'으로 확대 개편하고 활동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사드대응단은 소통협력팀, 현안대응팀 등 2팀 18명으로 구성된다.

민간전문가가 팀장을 맡는 소통협력팀은 변호사, 안보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여해 성주군민과의 소통, 성주군과의 협력, 정부와 성주군 간의 대화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현안대응팀은 소통협력팀을 지원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현안에 대응하는 것과 함께 현장 주민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사드대응단은 이를 통해 대구시를 비롯한 관련기관과의 공조체제를 가동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확대개편은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김관용 지사의 약속을 실천하기 위한 출발선"이라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사드 갈등을 대응단을 통해 대화국면으로 전환시키고 정부와의 협상으로 문제 해결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