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6일 오후 6시 안동시민운동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부터 9일까지 나흘간 열전에 들어갔다.

'한마음 도민체전으로 미래경북 활짝 열자'라는 기치아래 387개의 금메달을 두고 23개 시군에서 1만1878명(선수 8772명·임원 3106명)의 선수단은 안동시민운동장 등지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도민 선수들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예천군은 육상, 축구, 테니스, 정구, 농구, 배구, 탁구, 레슬링, 씨름, 궁도, 배드민턴, 태권도, 볼링, 골프 등 유도를 제외한 14개 전 종목에 선수 2백43명, 임원 1백1명을 합쳐 총 3백44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상위 입상을 목표로 체육웅군의 기량을 펼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을 하나로 묶는 명품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선수단이 평소 갈고 닦은 시력을 마음껏 발휘해 경북인의 기개를 드높이고 승부를 떠나 함께 어울리는 도민화합 축제를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영주시에서 열린 53회 도민체전에서 예천군은 선수 임원 등 총 3백38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3개 등 44개의 메달을 획득, 총점112.8점으로 칠곡, 성주, 청도군에 이어 군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