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가 21일 10시 30분 예천군문화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생활개선 예천군연합회가 주관한 한마음대회는 농업의 주역으로 자부심 고취와 회원들 간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는 자리로 회원과 내빈 5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을 도모하고 농산물 가공기술과 과학영농기술을 실천하며 농촌문화계승과 지역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여성농업인 학습단체로 예천군에는 12개 읍면에서 52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식전행사로는 생활개선회원들의 우리가락민요, 생활체조 솜씨자랑을 시작으로 개회식에는 이현준 예천군수, 이철우 예천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도의원을 비롯해 농업관련 유관단체장과 인근 시군회장, 역대회장, 여성단체회장 등이 참석해 한마음대회를 축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2016 예천세계곤충엑스포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마음을 가득 담아 희망 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해 전 회원들이 곤충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뜻을 한데 모았다.

바쁜 가사와 농사일에도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자랑하는 생활개선회원 과제발표에서는 전통춤, 난타, 체조, 합창을 선보였으며 화합한마당행사에서는 에드벌룬 굴리기, 잔디 깎기, 고무신 바구니에 넣기, 돼지몰이 등 신나는 게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정계희 생활개선회장은 대회사에서 “올 여름 개최되는 예천세계곤충엑스포가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회원들 모두가 힘을 모으고, 생활개선회가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예천농업 발전의 선도자로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인사말에서 “한마음 대회를 맞이해 신도청 시대의 예천 발전의 주역으로 회원들이 화합하고 슬기롭게 변화에 적응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이 되길 바라며, 농업 농촌의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