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예천 도효자배 전국고교 10km대회 겸 중학교 5km대회가 6일 예천읍내 일원에서 전국 23개 중학교 및 32개 고등학교 선수 및 임원 지역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한국중·고 육상경기연맹이 주최·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정한 한국중·고 육상경기연맹회장 등 육상연맹 관계자 및 이현준 군수 등 관내 각급 기관장들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중등부 5km, 고등부 10km 구간을 달리는 단축마라톤대회인 이번 대회는 청소년수련관을 출발해 남본삼거리, 예천수도관리단, 예천교 제방도로, 예천여고, 농업기술센터, 공설운동장 서문에 도착하는 코스다.

오전 10시 중학생 선수들의 출발에 이어 11시에는 고교선수들이 각각 시합에 들어간 대회에는 총 55개 팀에서 30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개인과 소속 학교의 명예를 걸고 완연한 봄기운 속에서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출발에 앞서 이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경상북도의 새 도읍지인 예천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봄기운을 가득 담고 온몸에 열기를 품은 학생 여러분들을 만나니 젊고 활기찬 기운이 전달되어 우리군 전체가 활기로 가득 찬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실력을 맘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얻길 기대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