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문화관광과는 문화융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 보존,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지난해 보다 38억 원이 증가된 2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우선 지역 문화원과 예술문화단체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대를 강화하고 각종 문화행사를 지원해 자생력을 증진시켜 문화융성을 선도할 수 있는 문화예술단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 한여름밤 감성음악회 '동행'

또한, 2016년 경북 신도청 시대에 걸맞게 지역의 전통문화와 관광자원을 활용해 아리랑 창극공연, 서예(휘호)대전, 세계저명작가전시회, 낙동강7경문화한마당, 삼강주막 막걸리축제 등을 개최한다. 또 여름철 군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동행음악회’를 신도시와 병행 개최해 신도시 주민들과 화합하고 역량을 결집해 지역 문화 상생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 명봉사 조선왕실 태실 복원정비사업 조감도

특히, 경북도내 6번째로 많은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해 59억 원의 예산을 투입, 조선왕실 태실유적 복원과 우수한 지역 문화재를 국보 또는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 작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충효관을 예천박물관으로 재탄생 시켜 전통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 예천군은 지난해 용문사 대장전(보물 제145호)과 윤장대(보물 제684호)를 ‘예천 용문사 대장전 및 윤장대’로 명칭을 변경하고 국보로 승격 신청했다.

택시 관광버스 등 대중교통에 지역 관광자원 홍보, 고가음악회, 팸투어, 예천관광가이드북 제작보급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예천관광8경 스탬프 투어도 신규시책으로 추진해 관광객의 흥미를 유도해 새로운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  8만년 이전의 전기 구석기시대와 4만∼8만년 전의 중기 구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기 160여점이 발견된 풍양면 삼강리 유적지.(2015.11)

삼강문화단지 조성사업은 풍양면 삼강리 일원에 2019년까지 942억원을 투입 211,141㎡ 규모로 강문화전시관, 낙동강역사전시마당, 보부상문화체험촌, 캠핑장, 생태공원, 상가 및 숙박시설 등을 건립해 인근 회룡포와 함께 낙동강의 새로운 생태․문화체험 랜드 마크로 관광예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소백산 하늘자락공원 조성, 명봉사 진입로 주변정비, 대한민국 국새인학예술관 건립 등도 추진할 계획에 있다.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2016년 경북 신도청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가 꽃피고 볼거리, 체험거리 가득한 문화 관광 예천을 만드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