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풍양초 학예발표회’가 25일 오전 10시부터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학예발표회는 한 해 동안 교과 시간 및 방과후 수업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발표회에는 내빈, 학부모 등 100여명 손님들이 초청돼 풍양초 꿈나무들의 솜씨자랑을 지켜봤다.

학예발표회는 강당에서 작품전시회와 재주자랑마당으로 열렸는데 어묵, 음료 등의 먹거리 코너,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곁들여져 흥겨운 시간으로 이어졌다.

재주자랑마당은 춤, 노래, 악기연주 등 22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는데 특히 5학년의 깃발춤은 일체된 동작으로 학급의 단결심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무대였다.

또한, 교사들의 특별무대 ‘아름다운 밤’댄스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학예발표회는 다소 경직되고 긴장한 모습으로 시작을 했지만 지역주민과 학부모님의 뜨거운 성원으로 풍양초등학교 체육관은 웃음과 환호성이 넘쳐나는 뜨거운 축제의 장이 됐다.

3학년 이태우 학생은 “선생님들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데 특히 우리 담임선생님은 교실에서는 조용하신데 오늘 춤을 정말 잘 추셔서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즐거워했다.

풍양초 장영호 교장은“이번 학예발표회로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성장한 모습을 부모님 앞에서 마음껏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대단히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일 년 동안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학부모님들과 학교 교직원에게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